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관리의 기초! 엔진오일 알아보기

요랑2 2022. 1.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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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주 만에 글을 올리네요...

 

현생에 바쁜 일이 생기는 바람에 글을 쓸 여유가 없었으나 해결이 어느 정도 되어서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오늘 쓸 내용은 자동차 관리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기초적인 부분인 엔진오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먼저 엔진오일의 종류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엔진오일 종류

 

엔진오일은 크게 광유와 합성유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광유는 석유 정제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입니다.

 

정제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이기에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고 값이 싼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합성유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오일이며 화학적 안정성, 열에 강한 타입으로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순물도 광유에 비하면 현저하게 적습니다.

 

다만 광유에 비해 값이 비싼 부분이 있습니다.

 

기유에서는 1,2그룹이 광유이고 3,4,5 그룹이 합성유로 분류됩니다.

2. 엔진오일의 중요성과 교체주기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에 금속들이 맞닿아 있는 부분, 구동 관련 부품들 등 여러 곳의 윤활 역할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냉각 성능도 갖고 있습니다.

 

실린더 내부에 피스톤과 마찰이 일어나면서 조금씩 금속이 닳거나 슬러지가 나오는 부분들을 엔진오일이 돌면서 씻어주는 효과도 있기에 정말 중요한 부속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뜨거운 엔진 열로 인해 뜨거워졌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하면서 오일의 점도가 점점 깨지고 슬러지들로 인해서 오염되기 시작하면서 엔진오일의 색깔과 점성이 바뀌게 됩니다.

 

대부분의 차량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제조사 매뉴얼상 10,000~15,000 km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행하는 성향에 따라서 교체주기는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밟는 스타일이고 고알피엠등 차량의 성능을 많이 끌어다가 사용하는 주행 성향이시라면 5~7,000km마다 갈아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시라면 제조사 권장 수치를 따르셔도 됩니다.

 

하지만 1년에 주행거리가 10,000km 미만 이신분들은 안 갈아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행거리가 못 미치더라도 1년이 지나신다면 갈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엔진 열로 인해 데워진 오일이 식으면서 점도가 깨져가니까 꼭 1년에 한 번씩은 갈아주시기 바랍니다.

3. 어떤 엔진오일을 써야 하는가

 

국산 차량 같은 경우에는 그냥 제조사의 순정 엔진오일만 사용하셔도 무방하며 그 차량에 맞게끔 오일이 나오기 때문에 오일의 성분과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엔진 오일의 점도 규격은 OW OO으로 표시되는데 W앞에는 저온 점도이며 뒤에는 고온 점도를 표시합니다.

 

W앞의 숫자가 낮을수록 저온에서 성능이 좋다는 얘기고 W뒤 숫자가 클수록 고온에서의 성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차량이 스포츠 주행 성향을 띠는 차량이라면 저온 점도는 낮게 고온 점도는 높은 오일을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만 차량의 스펙보다 너무 과하게 오일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키고 연비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하셔서 비슷한 수준의 엔진 오일을 사용하시고 꼭 순정 오일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점도와 가성비가 좋은 엔진오일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엔진오일만 잘 관리해준다면 차량 관리에 절반은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관리하기는 정말 쉽지만 그만큼 중요한 부속물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철 운전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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